상습 폭행과 공갈… 고교1학년 2명 입건

2013-01-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학교폭력이 여전히 뿌리 뽑힐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5일 같은 반 친구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돈까지 뺏은 서울 모 고교 1학년생 박모군과 이모군을 폭처법상 상습공갈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박군 등은 영등포구 모 고교에서 지난해 1학기부터 겨울방학 전까지 동급생 3명을 10여차례 때리고 이들 3명으로부터 20여차례에 걸쳐 모두 20여만원을 뺏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박군과 이군은 먹을 것을 사오라고 협박한 뒤 이에 응하지 않으면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