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6일 개최
외국인 마라토너 1500여 명 포함 국내외 1만 3000여 명 참가
2020-04-03 김천규 기자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수력원자력과 공동 주최로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오는 6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1500여 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만 3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지난 1992년 일본인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시작된 이 대회는 일본을 비롯, 중화권과 동남아 등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공사는 특히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방한하는 중국 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맞춰 지난해부터 중화권 지역 주요 여행사를 초청, 연계 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이번 대회를 계기로 방한 외국인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 유도를 위해 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전야제 행사를 갖고, 한중일 대표선수 선서식과 정동극장의 ‘에밀레’ 공연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이병찬 공사 테마상품팀장은 “경주벚꽃마라톤은 스포츠와 지역의 특색이 잘 융합된 대표적인 지방관광 성공사례”라며, “향후 공사는 지역 특색이 담긴 체험 테마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