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균발위 서산시 방문 “무엇이 필요한가요” 의견 수렴

2019-04-03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이범석 지역혁신국장 등이 3일 서산시를 방문해 ‘현당 의견 수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3일 서산시에 따르면 관계자들이 서산시를 방문해 지역 민심과 현안 사업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밝혔다.이날 간담회는 서산시가 요청하기 전에 청와대에서 직접 자리를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이 자리에서 맹정호 시장은 “서산은 정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지역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에 우리시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청와대 관계자의 방문에 큰 기대를 걸었다.간담회를 통해 서산시는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수도권 전철 서해선 서산․태안 연장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대산(국도 29호선)우회도로 건설 △국도 38호선(명지중~독곶1교차로) 확․포장 △대기오염물질의 총량 규제를 위한‘대기관리권역’지정 △농업용수 이용체계 개편과 연계한 저수지 수계연결 △시민센터 건립 등을 건의했다.
김우영 청와대 자치발전비서관은 “서산시에는 자율자동차 연구시설, 부생수소, 해양생태 등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자원들이 풍부하므로 산재되어 있는 자원들을 융합하여 국가적인 프로젝트 속에 녹여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제안하며, “오늘 제안해주신 사항들이 실행에 옮겨 질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