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마을 밤사이 화재… 인명피해 없어

2013-01-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서울시 강남구 개포동의 판자촌 마을인 구룡마을에 불이 나 수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9일 오전 0시11시분께 개포동 구룡마을 7·8지구에서 화재가 난 뒤 28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거주용 등의 비닐하우스 6동 324㎡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주민 수십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집을 잃은 주민들은 자치회관에 임시 수용됐다.

경찰은 지구 내 한 식당 주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