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정의당과의 교섭단체 결정 9일로 연기
2020-04-05 박숙현 기자
[매일일보 박숙현 기자] 민주평화당은 5일 정의당과의 원내 교섭단체 재구성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9일 저녁에 열 것이라고 밝혔다.최경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 앞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시간적 여유가 없고 오전 10시에 본회의에 참석해야 해서 의견을 짧게 나눴다”며 “오늘 10분~15분 짧게 논의할 사항이 아니라 이야기를 별도로 만들어 논의하자는, 성급하게 결론 내릴 일이 아니고 당의 진로와 관련된 중대 사안이라는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일 저녁 때 의원총회를 다시 열어서 긴 시간을 갖고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현재 평화당 내에는 공동교섭단체 재구성에 반대하는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고 있다. 최 대변인은 “현안이 되고 있는 원내 교섭단체 재구성과 관련해서 우리 당은 한 명이라도 다른 의견이 있으면 그 문제가 논의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