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호치민·하노이에 영화관 오픈

2013-01-09     김하늘 기자
[매일일보=김하늘 기자] CJ CGV가 베트남의 경제 수도 격인 호치민과 수도 하노이에서 극장을 개관했다.

지난해 7월 베트남 멀티플렉스 체인 ‘메가스타’를 인수한 CJ CGV는 12월23일 메가스타 크레센트몰(8개관)을 오픈했다. 호치민에서 한국 이주민들이 많이 사는 푸미흥에 터를 잡았다. 6일 오픈한 메가스타 피코몰(7개관)은 하노이 구도심과 신도심의 접점에 있다.

CJ CGV는 현지화 전략에 따라 2012년까지 ‘메가스타’라는 극장명을 유지하면서 연간 6편 이상의 주요 한국영화를 개봉할 예정이다.

CJ CGV 전략기획팀 최유환 팀장은 “2016년까지 베트남에 24개 극장, 198개 스크린을 확보할 예정이며 차후 4DX를 비롯한 다양한 특화관과 동남아에 적합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도입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메가스타 전 극장은 6일 ‘오싹한 연애’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