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학협력 선도 50개 대학 뽑는다

2013-01-10     김하늘 기자
[매일일보=김하늘 기자] 정부가 올해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50개교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다양한 산학협력 선도모델을 창출·확산하기 위한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해 10일 공고했다.

LINC 사업은 대학교육 시스템을 기존 산학협력 지원사업들을 통합해 새롭게 추진하는 것으로 올해는 1700억원 규모로 50개 대학을 지원한다.

교원 임용 및 평가 등 제도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비해 대학이 강점분야, 지역 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분야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의 인력 양성과 기업 지원 등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현장 실습을 강화하고 학생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해 창업교육센터, 창업강좌 개설, 창업동아리 등을 지원한다. 특성화고 졸업자 등이 취업 후에도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후진학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50개 대학은 1단계 정량지표 포뮬러 평가, 2단계 계획평가 및 산업체 설문조사, 3단계 평가를 거쳐 3월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