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청 공무원 매도 악성 문자 유포, 경찰 수사

2012-01-10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전북도청의 한 공무원을 매도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유포 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0일 전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도청 소속 A공무원을 매도하는 내용의 악성 문자메시지가 도 감사관실을 비롯한 일부 공무원과 도의원 등에게 유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A공무원이 억울하다며 지난달 29일 직접 경찰청을 방문, 수사를 의뢰했다"면서 "문자메시지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른만큼 꼭 용의자를 잡아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A공무원의 통신기록 등을 확보하는 한편 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발신자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