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월1일 특사 예고…새 지도부, 인심 장악 목적

2013-01-10     김하늘 기자
[매일일보=김하늘 기자]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5일자 정령(政令)으로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가 김일성 국가주석의 탄생 100주년과 김정일 영도자의 탄생 70주년을 맞아 2월1일부터 특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특사 대상은 "죄를 짓고 유죄 판결을 받은 자"라고 조선 중앙통신은 밝혔지만 인원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정령에 "주석과 국방위원장의 숭고한 인덕 정치를 대를 이어 구현해 나가려는 조선 노동당과 국가의 확고한 의지"라고 밝힌 점으로 보아 김정은을 중심으로 한 새 북한 지도부가 특사를 통해 인심을 장악하려는 목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