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구엑스코 확장공사 비리 등 압수수색

2012-01-1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지역 최대 전시 시설인 대구엑스코가 뇌물 비리 관련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10일 지역 최대 전시 시설인 엑스코의 확장공사 비리 혐의와 관련,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검찰은 이날 압수수색에서, 2008년부터 1년여 동안 엑스코 확장공사가 이뤄질 당시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 하청업체 발주 내역과 엑스코 주주명부 등의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 6일, 엑스코 확장공사와 관련 특정 시설물을 설치하는 업체로부터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아 챙긴 엑스코 직원 A씨를 구속했다.

엑스코 확장 사업은 국비와 시비 등 892억원이 투입, 2008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5월 공사가 완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