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장관, 당진전통시장 방문… “대기업·골목상권 상생” 약속
전통시장-이마트(노브랜드) 사례 등 현장 의견수렴
2020-04-11 나기호 기자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1일 당진전통시장을 방문해 지역상인 및 이마트(노브랜드)와 간담회를 갖고, “대기업과 골목상권이 협력하는 ‘상생과 공존’의 모습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날 박 장관은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앞으로 중기부는 상생과 공존의 철학을 바탕으로 더불어 함께 잘 사는 자발적 상생협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당진시장과 이마트 노브랜드 사례를 참고해 유통대기업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는 협력모델을 모색하고 확산시키는데 앞장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지역상인들은 박 장관에게 “최근 경제여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시장의 활력 회복을 위해 중기부가 지원 확대 등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에 박 장관은 “온누리상품권 확대, 제로페이 확산, 상권활성화 사업 등 골목상권 경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당진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협력사례는 골목상권에서 대립하기보다는 서로 위윈(win-win)하는 상생협력문화의 새 장을 열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하게 버텨낼 수 있도록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박 장관은 당진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고, 시민들에게 전통시장 이용을 당부하며 상인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