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엔코아네트윅스 '황화수소나트륨' 시제품 개발
2013-01-13 권희진 기자
이로써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황화수소나트륨' 국산화가 가능해졌다.
엔코아네트윅스는 이와 관련 국내 특허(2건), 제품 상용화 운전기술 등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울산생태산업단지구축사업단(울산EIP사업단) 주관으로 (주)엔토아네트윅스, 이수화학(주) 등의 2개 기업이 참여했다.
환경적으로 정유공정 부산물(황화수소,H2S)을 이용해 온산공단 비철제련 업종의 폐수처리 공정에 들어가는 주요 약품을 국산화한 것이어서 큰 의미를 주고 있다.
엔코아네트윅스는 이번에 시제화에 성공한 황화수소나트륨 특허와 공정기술을 이수화학에 이전할 계획이다.
이수화학은 오는 8월까지 국내 수요의 50%를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만4800t의 황화수소나트륨 제조 공장을 건설, 본격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공급처는 고려아연(주), LS-Nikk동제련(주) 등으로 수입대체 효과는 연간 50~80억 원 정도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는 석유화학 기업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비철제련 기업의 원료 및 부원료로 재자원화하여 오염물을 크게 줄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 사업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