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글로벌 본드 성공적 발행"
2012-01-13 변주리 기자
[매일일보] 한국가스공사는 13일 "한국 최초로 중도상환 조건이 없는 30년 만기의 글로벌 본드 7억5000만 달러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 당초 미화 5억 달러보다 2억5000만 달러가 늘어난 것이다.
가스공사는 호주 등 해외자원개발 등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외채발행 성공으로 가스공사는 최근 유럽 재정위기와 북한의 정세변화 등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우려를 크게 해소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외채발행 성공에는 가스공사의 적절한 발행 시기 선정과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 및 경험이 주효했다"며 "올해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국기업의 외화자금조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