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13일 중도탈락 학생 예방 위한 세미나 개최

2012-01-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경남교육청은 13일 오후 유아교육원 대강당에서 교육청 담당자, 초·중·고 교원, 상담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도탈락 학생 예방을 위한 대안교육적 접근 방안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집단따돌림이나 성적비관으로 인한 학생 자살을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올곧은 성장을 위해 대안교육적 접근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경남대 김성열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했고 서강대 정유성 교수, 동아대 오성배 교수, 태봉고 여태전 교장이 주제발표를 했다.

정 교수는 '대안교육이란 무엇인가'라는 발표에서 대안교육의 이념적 지향의 공통적 특징으로 공동체성 강조, 생태주의 지향, 교사의 제역할, 학부모 참여, 학생들의 주도성, 전인교육, 경험교육, 정체성 확립 등으로 정리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최근 학교 폭력과 집단따돌림, 학습 결손과 교육과정의 획일화에 대한 부적응, 다문화 가정의 증가, 경제 발전에 따른 양극화 현상 심화로 중도 탈락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며 "모든 학교가 이를 책임지고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