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의료관광 활성화 위한 글로벌 역량 강화
2019-04-15 김지현 기자
[매일일보 김지현 기자] 부산시가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병원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15일 시에 따르면 먼저 의료기관 해외진출 사업을 공모, 3개 의료기관을 선정하고 지속적인 환자 유치 기반 마련을 돕는다. 선정된 의료기관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K성형외과병원으로 각 기관은 해외환자 사전·사후 관리센터 개소비와 운영비를 1800~2000만 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해외환자 나눔의료 사업’은 현지 취재진과 동행해 치료 전 과정을 취재 후 현지에 방송해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관광 인프라를 홍보하는 데 기여해왔다. 이번에 선정된 강동병원, 삼육부산병원, 청맥병원, K성형외과병원, 라인업치과의원 등 5개 병원은 환자·보호자·방송사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받는다. 다만 환자의 입원·치료비는 의료기관에서 부담한다.해외의사 국내병원 연수도 추진된다. 연수 사업에 선정된 8개 의료기관(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아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병원, 강동병원, 삼육부산병원, 청맥병원, K성형외과병원, 좋은강안병원)은 해외의사의 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받는다.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의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선진 의료기술이 의료관광 활성화에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연환경과 의료 인프라가 어우러진 글로벌 의료관광 최적지 부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