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인 SPC 회장 “기업 경쟁력은 고용의 질 높이는 것”

2012-01-15     김민 기자
[매일일보 김민 기자]  허영인 SPC그룹 회장(사진)은 “기업 경쟁력은 사업 특성에 적합한 인력 확보와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있다”고 밝혔다.

허영인 회장은 지난 13일 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이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이 같이 강조했다.

파리크라상의 우수기업 선정은 2년 연속으로,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등 업계 1위 브랜드를 운영하는 식품전문기업이다.

실제 파리크라상, 비알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는 그동안 사업의 특성을 살려 여성인력 고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서 왔다.

파리크라상은 2011년 신규채용 인력 2664명 중 여성인력 비율이 56.2%(1,498명), 비알코리아는 421명 중 73.2%(308명)로 식품제조기업 평균 38.4% 보다 각각 1.2배, 1.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크라상의 경우, 여성 관리자 비율이 29.5%로 업계 평균 7.63% 보다 무려 4배 가량 높게 평가됐다.

또 파리크라상은 지난 해 협력회사 직원 227명을 본사 소속으로 전환하는 한편, 신규 투자를 통해 400여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고용의 질을 대폭 향상시켰다.

SPC그룹 관계자는 “그동안 취업 취약계층의 취업난 해소와 전문기술인력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특성화 고교 및 22개 전문대학과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며 “지난해까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총 729명이 본사 및 협력사에 입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