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상하이 모터쇼’서 미래차 배터리 선봬

단독 부스 열고 배터리 사업 경쟁력 홍보

2020-04-16     김덕호 기자
[매일일보 김덕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이 ‘2019 상하이 모터쇼’에 단독 부스를 열고, 전기차 배터리 사업 경쟁력 홍보에 나선다.SK이노베이션은 16일 ‘함께 앞으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상하이 모터쇼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배터리 제품, LiBS, FCW 등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첨단 미래차 관련 핵심부품이 전시된다.상하이 모터쇼는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와 함께 세계 3대 모터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 친환경 자동차 시장과 관련 사업에 관심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보여줄 계획이다.이 자리에는 최근 분사한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생산하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와 FCW 제품도 전시한다. 특히 LiBS를 활용, 배터리 구성 원리를 현장에서 소개하면서 고객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계획이다.SK이노베이션은 중국 베이징자동차, 베이징전공과의 합작을 통해 ‘BEST’를 설립한 바 있다. 창저우 시에 들어서는 배터리 공장에는 총 8200억원이 투입되며 생산능력은 연 7.5GWh 규모다.배터리 핵심 소재인 LiBS 공장도 건설중이다. 중국 창저우 지역에 짓고 있는 이 공장에는 약 4000억원이 투자되며 양산 시점은 2020년 3분기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중국은 최대 전기차 시장임과 동시에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며 “중국의 자동차 산업과의 협력적 관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 및 제품개발에 만전을 기해 공동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