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종합사격장 국제대회 첫 유치
2020-04-17 오범택 기자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충남 서산시가 국제 사격대회인 ‘2019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개최지로 선정됐다.17일 시에 따르면 동아시아 유스 공기총사격대회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등 동아시아 3개국이 순차적으로 실시하는 사격대회로 2013년 청주종합사격장, 2016년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개최됐으며, 올해는 오는 8월 26일부터 4일간 서산시 종합사격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경기종목은 10m 공기소총 및 공기권총 각 남․여 개인 및 단체전 종목으로 15세에서 18세까지의 젊은 선수들 50여명이 참가할 계획이다.이번 국제대회 유치는 금년에 서산시 종합사격장이 신축되어 국제 규격에 걸맞은 최신식 전자표적시스템으로 관리․운영되고, 시설도 선수들의 훈련 및 경기운영에 최적의 조건이 갖추어져 있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신축된 종합사격장을 집중 홍보하고, 각종 국내외 사격대회 유치 기반 마련과 사격 꿈나무 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서산시 종합사격장이 준공되고 나서 국제 사격대회를 유치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 하여 국내외로 각광받는 사격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