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경실련,"'밀실 추진' KTX 민영화 중단하라"

2012-01-16     매일일보TV

[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취재 권희진기자]
▶VCR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16일 오전 11시 청와대 앞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KTX 민영화 중단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경실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민영화 방식은 기업특혜는 물론 철도서비스 공공성 훼손과 승객 안전까지 위협하고 있다며“ 여론의 뭇매를 맞자 밀실에서 은밀히 추진하려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민간기업 계열사들의 나눠 먹기식에 불과하다며 국민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SYN 김성달 경실련 부동산감시팀 팀장
“정부는 철도의 서비스를 확대하고 효율성을 증대시킨다는 명분하에 경쟁체제를 도입하겠다고 했지만 지금과 같은 방식이 어떻게 서비스 확대로 이어지고 효율성으로 증대되는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을뿐 아니라 오히려 국민들은 밀실에서 졸속적으로 추진하는 나눠먹기식 문제밖에 되지 않는다는 우려를 강력히 표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KTX 민영화를) 강행하겠다는 것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면서 결국 철도공사가 독점하고 있는 사업권을 재벌 건설사와 나눠먹기식으로 가져가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국민들이 기관산업을 민간에게 넘겨서 국민들에게 더 큰 부담을 지우겠다는 것밖에 되지 않으며 동시에 철도 시설의 열악성을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것밖에 안된다고 저희들은 보며 지금과 같은 방식이 즉각 철회되고 점더 건설적이고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진행되기를 강력히 주장합니다. ”
 
▶VCR
김건호 국책사업감시단 부장은 KTX민영화는 시민단체는 물론 여야당도 반대하고 있다며 전국민적 반대 여론이 심화될 것이라며 주장했습니다.

▶INT 김건호 국책사업감시단 부장
“야당뿐만아니라 여당까지명시적으로 반대입장을 밝혔고 많은 시민단체들이 KTX는 민영화는 절대 되어선 안되다고 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국토해양부는 아직도 KTX 민영화를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계획을 버리지 않고 있구요. KTX 민영화가 가지고 있는 허상 그리고 각종 문제점들이 앞으로 계속 여론에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반대여론도 높아질 것을 예상됩니다.”

▶VCR
경실련은 앞으로도 민영화 추진 중단을 위한 계속적인 투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SSB뉴스 권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