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감자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특산품 부분 대상
5년 연속 최고 브랜드 선정 영광
[매일일보 오범택 기자] 서산 팔봉산감자가 지난 17일 서울 롯데호텔(소공동)에서 열린 ‘2019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에서 특산품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팔봉산감자는 2015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5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대외적으로 우수성을 확실하게 입증 받은 최고의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관하는 코리아 탑 브랜드 어워드는 부문별 한국 최고 브랜드를 선정·시상하는 제도로, 관련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 브랜드를 최종 결정한다.
이번 심사에서 서산 팔봉산감자는 농식품부 지리적 표시(2013년)와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2015년) 등록, 그리고 주민주도로 매년 개최하는 팔봉산 감자축제의 성공적 운영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타 지역 감자축제와 차별성이 인정되어 특허청에 업무표장으로도 등록(2007년)된 것 또한, 이번 심사에서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임종근 농식품유통과장은 “생산에서 출하까지 농가들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5년 연속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브랜드가치 상승과 더불어 대형유통업체 납품 등 판로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해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팔봉산(361.5m) 기슭에서 바닷바람을 맞고 자라는 팔봉산감자는 포슬포슬한 맛이 일품으로 팔봉면 일원의 430여 농가에서 9,600여 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6월 15일과 16일 양일간, 팔봉면 양길리 일원에 ‘제18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