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국유림관리소, 산림병해충 정밀 예찰 실시

18일부터 참나무시들음병 조기발견으로 선제적 방제

2020-04-18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산림청 춘천국유림관리소(소장 박현재)는 최근 급증하는 산림병해충 피해를 조기에 발견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산림병해충 지상예찰 및 드론3대를 활용한 항공예찰을 18일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춘천국유림관리소 관내 시·군(춘천·화천·철원, 가평) 산림을 중심으로  산림재해일자리사업 참여자(68명)를 활용하여 차량 및 도보로 지상예찰을 실시하며, 진입이 힘든 곳은 드론을 통해 항공사진 촬영 및 위치 좌표를 취득하는 등 효율적인 예찰을 할 예정이다.아울러, 예찰 중 발견된 참나무류의 경우 피해고사목 및 병해충 의심 목을 대상으로 매개충 우화 최성기 이전(6월15일)까지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한 끈끈이롤트랩, 고사목 벌채·훈증 등 복합방제를 추진할 예정이다.관리소는 지난해 참나무시들음병 고사목에 대해 11본 훈증작업을 하였으며, 피해의 심목에 72본에 대해 끈끈이롤트랩을 설치했다. 그리고 농림지병해충 발생지역은 춘천시와 합동으로 66.1ha를 방제했다.박현재 소장은 “이번 정밀예찰을 통해 각종 산림병해충 발생현황을 적기에 파악하여 지역에 맞는 방제계획을 수립하고 춘천시와 공동으로 협업방제를 실시하여 농가에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