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보상 불만' 50대 민원인 공무원 상해입혀

2013-01-1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토지보상에 불만을 품은 50대 민원인이 시청에서 흉기를 휘둘러 공무원 1명에게 상해를 입혔다.

17일 오후 1시30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 도시재생과 사무실에서 민원인 박모씨가 담당공무원 오모씨의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오씨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치료를 받고 있는 오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흉기를 휘두른 박씨는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조사결과 박씨는 하남3지구 토지보상과 관련 환지방식에 불만을 품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년 간 정신과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