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도전골든벨’ 개최

23일 국기원서 92개팀 참가, 가족․교사 등 1500여명 참석 예정

2019-04-21     오지영 기자
[매일일보 오지영 기자]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3일 오전 11시 30분 역삼동 국기원에서 전국 발달장애인 퀴즈대회 ‘함께 울려요! 도전골든벨’ 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퀴즈대회는 장애인의 날(20일)을 기념해 발달장애인의 자아성취감을 높이고자 강남구가 후원하고 충현복지관이 주관한다. 발달장애인의 권리보장 및 선언을 위한 ‘나야 나’를 주제로 1부 개회식과 2부 퀴즈대회로 구성됐으며, 국기원 시범단의 공연도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92개팀이 사전 참가신청을 했다. 행사 당일 선수단을 비롯해 가족, 교사 등 1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21일 구가 밝혔다.대회는 발달장애인 184명이 2인 1조로 참여해 25개 문제를 풀고 마지막에 남는 조가 골든벨을 울리게 된다. 성적별로 △골든벨(1팀‧상금 100만원) △실버벨(4팀‧상금 각 30만원) △해피벨(5팀‧상금 각 20만원)을 선정, 시상할 예정이다. 응원상과 행운권 추첨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송원섭 사회복지과장은 “민선7기 강남구는 장애인복지시설 확충과 교육, 일자리 창출 등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1100여명에 달하는 강남구의 발달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