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신용카드로 500만원 상당 부정 사용… 30대 불구속

2013-01-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훔친 신용카드 등을 부정사용한 30대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대구서부경찰서는 19일 신용카드 배송업체에 위장취업 해 신용카드와 상품권을 훔쳐 부정사용한 30대 A씨를 절도 등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대구시 중구 동인동의 한 신용카드 배송업체에 일하며 고객들에게 배송 중이던 신용카드 59장과 백화점 상품권 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같은해 8월19일부터 최근까지 훔친 신용카드를 이용, 총 28회에 걸쳐 유흥주점 등에서 500만원 상당을 부정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단기간 취업한 점으로 미뤄 신용카드를 훔치기 위해 위장취업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와 여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