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도탑 100.1도…모금목표 초과 2182억원 달성

2013-01-1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는 19일 전날 기준 희망2012나눔캠페인 모금액이 218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12월1일 행사 시작 이후 49일 만에 목표액인 218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사랑의 온도탑도 100.1도를 가리키게 됐다. 2182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모은 1738억원에 비해 약 25%늘어난 액수이며 동시에 지난해 최종 모금액인 2112억원보다도 70억원 많은 수준이다.

모금액이 예상을 웃돌면서 마감일인 오는 31일까지 모금행렬이 이어질 경우 2010년 당시 기록했던 역대 최고액 2242억원을 상회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어려운 기업경영환경과 가계경영 환경 속에서도 기업과 개인의 기부가 늘면서 온정이 살아났다"며 "전국 지자체 순회 모금과 현물 모금에 대한 전산작업이 완료되는 2월 초순에는 모금액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