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업 취업자 15개월 연속 늘었다

지난달 ICT서비스·SW산업 취업자 86만5천명…전년 동월 대비 5만5천명 증가

2020-04-24     박효길 기자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ICT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산업 등 정보통신업 취업자가 86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5000명 증가해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24일 밝혔다.정보통신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10차 개정 기준 대분류 ‘J.정보통신업’에 해당된다. 정보통신은 출판업, 영상오디오 기록말 제작 및 배급업, 방송업, 우편 및 통신업, 컴퓨터 프로그래밍, 시스템 통합 및 관리업, 정보서비스업으로 구성되며 ICT서비스 및 SW산업에 해당된다.정보통신업 취업자 수는 전산업(2680만명)의 3.2%에 불과하지만 증가 규모는 전산업 취업자 증가규모(25만1000명)의 21.9%를 차지하고 있다.정보통신업은 전산업에서 고용이 감소한 30세에서 49세 청장년층과 여성, 상용종사자 취업자 증가세가 높게 나타나 청년과 여성의 안정적인 고용 확대가 정보통신업이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전산업에서 30세에서 49세 취업자가 25만명(2%) 줄어든 반면 정보통신업에서는 같은 연령대 취업자가 2만4000명(4.6%)가 증가했다.여성 취업자의 증가율은 15.4%로 남성 취업자 증가율 3.6%보다 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전산업의 상용종사자는 3%(1410만명) 증가했으나 정보통신업의 상용종사자는 9.7%(73만명)로 3배 이상 증가했다.이번에 발표한 정보통신업 고용통계는 과기정통부가 통계청으로부터 받은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