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상습 폭행한 40대 패륜아들 구속

2013-01-2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모친을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한 패륜 아들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는 21일 모친을 상습적으로 협박하고 폭행한 40대 A씨를 상습존속폭행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경기도 부천시 빌라 옥탑방에서 어머니 60대 B씨의 얼굴과 몸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어머니를 7차례에 걸쳐 흉기로 위협하고 협박,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20년 만에 어머니 집에 찾아와 3개월 전부터 함께 살면서 용돈을 요구하고 반찬이 맛이 없다는 등의 이유로 어머니를 괴롭히며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