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장보러 나왔다가 교통사고 1망 사망 3명 부상

2012-01-2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승용차가 표지판과 충돌해 한 명이 사망하고 세 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오전 11시께 전남 신안군 지도읍 편도 1차선 커브길에서 김모(62)씨가 운전하던 에쿠스 승용차가 도로 옆 표지판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김씨의 아내 이모(57·여)씨가 숨졌으며 차량에 함께 타고 있던 10대 2명과 김씨도 부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에서 거주하는 김씨 가족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0일 고향을 찾았으며 이날 오전 장을 보러 읍내에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중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김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