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박엔진 작업장서 불나 근로자 2명 사망

2013-01-2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선박 가공공장에서 가스가 폭발해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2일 오전 11시14분께 경남 함안군 칠서면 구포리 선박엔진 가공공장인 S사 작업장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근로자 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는 "옆 공장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가 들려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주업체 직원 7명이 선반기계를 시너로 세척한 후 페인트칠을 하고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에 따라 이 과정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