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2012-01-2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전북도교육청은 22일 전북지역 초등학교 90개교 100실 등 총 108개원(교) 119실이 교과부의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 공모에 선정돼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선정 규모는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규모로 학부모들의 부담도 그만큼 줄어들게 됐다.

엄마품 돌봄교실에 선정된 유치원과 학교는 1실당 2500만원을 교과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또 학급당 20명을 확보해 운영할 경우, 도교육청과 지자체에서 각각 125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돌봄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는 해당 학교에 신청하면 되고, 학교에서는 선발 기준에 따라 적정 인원을 선발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관련 도교육청은 26일 본청 대강당에서 교육지원청 담당자 및 엄마품 돌봄교실 선정 학교장, 담당교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우수사례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은 맞벌이와 저소득 가정을 중심으로 엄마품 온종일 돌봄교실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수요자가 원하는 교과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 운영과 석식 제공 등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