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금융지원 올해 8조4000억...창업 지원 확대

2012-01-23     김민 기자
[매일일보]  금융위원회는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과 관련해 ‘정책금융지원을 확대’와 ‘창업지원 강화, 중소기업 금융인프라 혁신, 정책금융 효율화’를 주요 과제로 2012년도 금융위 업무계획을 보고했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창업지원 강화를 위해 연대보증제도의 획기적 개선과 실패 중소기업 CEO의 재기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개인사업자에 대한 연대보증 폐지, 법인은 실제경영자만 입보하는 방안 검토하고, 신·기보 등 공적보증기관의 채무 감면 폭 확대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금융위는 중소기업 금융인프라 혁신을 위해 담보 중심의 여신관행 개선 등을 통해 기술력·성장력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은행 임직원의 면책제도 개선 등을 통해 외형·담보 중심의 중기대출 심사관행을 혁신하고, 중기 금융특화 CB 육성 등을 통해 중기 신용평가 인프라를 개선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정책금융 효율화를 위해 정책금융기관의 효율적 자금 배분 등을 통해 창업·신기술 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기보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고용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지난해 7조3000억원을 8조4000억원으로 확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