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스피돔·미사리 경정장,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
[매일일보 나헌영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는 내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광명 스피돔과 하남 미사리 경정장에서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선 광명 스피돔 중앙광장과 2층 라운지 문화·이벤트존 등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2019 스피돔 어린이날 페스티벌’은 어린이들의 동심을 자극하고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무대공연 등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크게 놀이, 체험, 공연 프로그램 3가지로 구성됐다. 놀이 프로그램은 스포츠 VR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 체험존, 갤럭시, 두더지잡기 등 복고 게임기를 설치하여 부모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게임 플레이존 등이 준비되어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레고 블록놀이, 증강현실 AR북, 업사이클링 시계 만들기, 마크라메 소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손가락 인형극, 어린이 동요 공연, 마술공연이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각 공연마다 공연시간이 정해져 있어 사전에 공연 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또한, 하남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 일원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정과 제1항공여단이 함께하는 어린이 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의 특징은 제1항공여단의 협조를 받아 평상시 체험하기 힘든 아파치 헬기, 블랙호크 등 헬기 5대가 전시돼 어린이들이 지상에서 헬기를 탑승해 조종사 헬멧을 쓰고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체험공간을 마련했다.
뉴스포츠 체험존에는 빙판이 아닌 평지에서 즐길 수 있는 플로어 컬링, 플라잉디스크를 활용한 골프형 경기인 디스크골프 등 12개의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그리고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의 지원으로 어린이 이동도서관도 설치되어 푸르른 녹음 속에서 가족들과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행사를 기획한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올해 어린이날 행사는 예년에 비해 부모들과 아이들이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특히 최근 유행하고 있는 증강현실과 복고 트렌드에 맞는 프로그램이 많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명 스피돔과 미사리 경정장에 많은 시민 여러분들이 방문하여 참여를 한다면 어린이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륜경정총괄본부는 광명시 주최로 개최한 ‘제97회 어린이날 기념행사’에 550만원 상당의 어린이자전거 50대와 헬멧 50개를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