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서 7살 여아 학원 차량에 깔려 숨져
2012-01-26 권희진 기자
25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 구로구 온수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김모(49·여)씨가 운전하던 음악학원 차량에서 내린 김모(7)양이 차 오른쪽 뒷바퀴에 깔려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김양은 인솔자의 도움 없이 차에서 내렸고 운전자 김씨는 김양이 내리는 모습을 본 뒤 차를 출발시켰으며, 출발 직후 김양이 바퀴에 깔리자 맞은편에 있던 택시기사가 손짓을 하며 사고 발생 사실을 김씨에게 알렸고 김씨는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양이 차에서 내릴 당시 바닥이 빙판길이었다는 점에 주목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