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목욕탕서 10대 성추행한 미국인 학원강사 불구속

2013-01-27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대중목욕탕에서 미국인 학원강사가 10대 남학생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27일 대중목욕탕에서 중학생을 성추행한 미국인 학원강사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7시30분께 부산 사상구 모 대중목욕탕에서 중학생 김모군이 자신을 쳐다보며 웃자 김군에게 접근해 몸을 더듬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군의 어머니가 청와대 국민신문고에 피해사실을 신고하자 경찰이 수사에 착수, A씨가 목욕료를 지불하면서 사용한 신용카드를 확인해 A씨를 검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