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퍼 벗어달라" 접퍼 입고 도망친 20대 女 불구속

2013-01-28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점퍼 벗어달라고 한 뒤 입은 채 줄행랑 친 20대 여성이 불구속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28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남성의 의류 등을 훔친 A(20·여)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0시10분께 광주 북구 용봉동 한 술집에서 채팅을 통해 만난 B(28)씨의 약 72만원 상당이 든 점퍼를 입고 도주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날씨가 춥다. 점퍼를 벗어달라'고 B씨에게 부탁한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