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청소년 상습 절도…"생활비 유흥비 마련하려"
2012-01-31 권희진 기자
경남 마산동부경찰서는 가출 후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정모(16·중3)군을 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모(15·중3)군을 불구속 입건했다.
같은 학교 친구인 이들은 지난해 10월19일 오후 5시30분께 중학교 후배인 이모(15·중2)군을 협박해 아파트 출입문 비밀번호를 알아낸 후 이군의 집에 침입해 대형저금통과 현금, 신용카드 등 22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오토바이 절도 혐의로 정군을 조사를 하던 중 소지품에서 다수의 신용카드를 발견, 신용카드 명의자들의 진술을 받아 이 같이 형사처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