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안보 가장 '튼튼'한 나라는 이스라엘
2013-01-31 최소연 기자
[매일일보] 미국 보안전문업체 맥아피(McAfee)가 사이버 안보가 가장 튼튼한 국가로 이스라엘을 선정했다.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맥아피는 30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사이버 테러에 가장 준비가 잘 된 국가는 이스라엘"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각 국가의 사이버 방어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했다. 이스라엘에 이어 핀란드와 스웨덴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신흥 사이버 공격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는 중국과 브라질, 멕시코가 선정됐다.
맥아피는 "좋은 점수를 받은 국가들은 적절한 방화벽과 바이러스 퇴치 보장 등 기본적인 조치와 더불어 복잡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폭 넓은 통제력 등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맥아피는 보고서에서 "사이버 테러에 대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전 세계 각국이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사이버 공격이 국경을 초월해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 관련한 법적 체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각국의 공권력은 자국 국경을 넘어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