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영상] 김진애, "4대강 위험 국토부 시인 안하고 있다"

2013-01-31     매일일보TV
[매일일보TV=영상 강미화PD · 취재 권희진 기자]
▶VCR
‘민주통합당 4대강 국민심판특위’와 ‘생명의 강 연구단’이 31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에서 4대강 사업 문제점 진단과 함께 시민조사단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리려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태도에 각성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민주통합당 4대강 국민심판특위’위원장인 김진애 의원과 4대강 특위 백재현 의원, ‘생명의 강 연구단’의 박창근 단장이 참석한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국토해양부에 보내는 공개질의서 와 함께 “4대강 재앙을 막기 위해 국토부는 적반하장식 법정대응이 아닌 민관합동조사를 통한 안전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SYN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
독일의 두 전문가가 4대강을 방문했을 당시 이들은 보를 전부 폭파하고 강을 원래 상태로 돌리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전한바 있다고 말했으며 아울러 “19대 총선 이후에는 반드시 4대강 심판을 위한 재료로 삼을 것”은 물론 “야당과 시민단체가 안전의 문제에 대비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SYN 백지현 민주통합당 의원
“이미 역사 평가가 준공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누수 현장에 대해 언론보도를 통해 알리고 있습니다. 시민단체들이 심각성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VCR
박창근 단장과 김의원은 기자들의 질문에서 보통보 단면도와 구미보 단면도를 비교 설명하며 4대공 공사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SYN 박창근 생명의 강 연구단 단장
"보를 만들 때 모델로 낸 이것(보 단면도)입니다.  이런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물이 떨어지면 물살이 쌔기 때문에 파여 나가면 그 밑에 보가 주저 앉게 됩니다. 그렇다면 여기에 물받이공을 설치하고 또 바닥보를 설치하는데 지금 칠곡보와 구미보는 (그림에서 보는 거와 같이) 이부분은 유실됐었습니다.

그리고 달성보와 강성보도 이 부분이 유실이 됐습니다. 이것이 그냥 주저앉을 수 있다는 겁니다. 다시 말해서 이 물받이공이 유실됐다는 것은 미에도 유실이 됐다는 겁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이번 3월초에 현장조사를 할 떄는 잠수부를 통해서 이 부분을 정밀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물론 국토부가 우리 조사팀을 방해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저희들은 일단 장비를 가지고 현장 조사를 할 계획입니다. "

▶SYN 김진애 민주통합당 의원
"지금 문제는 기초가 흔들리고 있다는 거에요. 기초 밑에서 보 밑에서 물이 흐른다고 하는 것은 모래가 쓸려가고 있다는 겁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쓸려나가는 것을 봤습니다. 문제는 국토부에서 시인을 하지 않고 있는 거예요. 그러면서 물받이 공 공사는 다시 하고 있거든요 이것은 현장에서 정확히 봐야 합니다. 자칫했다가는 여태까지 물을 한 번도 채워보지 못했거든요. 물채우고 거기 홍수 막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길지 모릅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절대적으로 안전 점검이 필요합니다."

▶VCR
이들은 지난 해 홍수기 현장조사를 비롯해 왜관 철교 붕괴, 구미 단수사태 등 공동현장조사를 통해 4대강 사업의 부실현장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해왔습니다.

‘민주통합당 4대강 국민심판특위’와 ‘생명의 강 연구단’은 앞으로도 향후 4대강 공동 현장 조사는 물론 4대강 사업 대응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입니다.

SSB뉴스 권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