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객 수백명 사기친 여행사 대표 구속기소
2012-02-01 권희진 기자
서울 북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형철)는 1일 싼 가격으로 여행 상품을 판 후 계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여행사 대표 이모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싼 값에 단체여행상품을 판매한 후 대금 중 일부만 경비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총 366명에게 2억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 편도 항공권을 왕복으로 속이거나 현지 업체에 경비를 지급하지 않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씨는 2009년부터 개인 관광객 대상으로 동종 사기를 저질러 6차례 벌금형을 받았으며 현재 불구속 기소돼 재판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