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등록금 3.5% 인하
2012-02-02 권희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선욱)는 2012학년도 학부와 일반대학원의 명목등록금을 3.5% 인하하고 교내장학금을 49억원 확충하기로 결정했다고 2일 밝혔다.
확충된 교내 장학금을 고려하면 등록금 부담 완화율은 6.7%가 되고 여기에 국가장학금 예상액을 합치면 전체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 정도는 약 10%가 된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이화여대 관계자는 "지난해 장학기금을 2130억원으로 대폭 증액, 국내 최대 규모의 장학기금을 조성했다"며 "최근 어려운 경제여건과 이에 따른 학부모 및 학생의 경제적 어려움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최대한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