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 싸움에 근로자 3명 중·경상 입어
2012-02-05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한국인과 외국인 근로자가 싸우던 중 자신들을 말리는 동료 직원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근로자 3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시께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대불산단 모 중공업 사무실에서 한국인 이모 씨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아모 씨가 싸우던 중 자신들을 말리는 동료 전모 씨 등 3명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전씨는 이마와 목 등에 중상을 입었으며 송모 씨 등 2명도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아씨가 이날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한국인 숙소에 들어와 소란을 피우다 시비가 붙어 싸움이 난 것으로 보고 아씨와 이씨를 모두 폭력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