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2012학년도 학부 등록금 2.2% 인하
2013-02-07 권희진 기자
동국대가 2012학년도 학부 등록금을 전년대비 2.2% 인하하고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7일 밝혔다.
연간 등록금 인하 폭은 인문·사회계열이 15만8000원, 이학·체육계열이 18만2000원, 공학·예능이 20만8000원, 약학계열이 25만6000원이다.
특히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5.2%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등록금 실질 인하율이 2.2%보다 더 높다고 학교 측은 분석했다.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학교 재정여건이 상당히 어렵지만 학생들의 경제적 고통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2.2% 인하를 결정했다"며 "학생들은 학업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