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시범 도입

2012-02-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올해부터 직업기초능력평가가 시범 도입된다.

9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일반고와 특성화고 구분 없이 실시되던 학업성취도평가가 직업 교육을 목적으로 하는 특성화고 등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에 따라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시범 도입한다.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직업생활에 필요한 기초역량을 평가하는 것으로 올해는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평가 선취도 단계는 학업성취도와 동일하게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 등 4단계로 설정되며, 평가 결과는 내년부터 학업성취도를 대신해 학교알리미에 공시된다.

도교육청은 직업기초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어와 영어, 수학 등의 기초 학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고교 1년생에게 중 3년까지의 학습 결손을 보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프로그램은 진단평가 도구, 보정교육자료, 학습자 관리 및 통계관리 등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개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