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주권 주겠다"속여 수억 가로챈 50대 구속

2012-02-09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50대가 구속됐다.

서울북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형철)는 9일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고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배모(54)씨를 구속기소했다.

배씨는 2007년 1월부터 2009년 8월까지 서울 중랑 등 시내 주요 도시개발지역 아파트 입주권을 받아 주겠다고 속여 3명으로부터 모두 7억99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결과 배씨는 부동산 업자들이 사적으로 작성한 조사서나 계획서를 위조해 보여주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