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원산지 속여 판 40대 불구속
2012-02-11 권희진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강원지원은 11일 원산지와 도정일자 등을 허위로 표시한 민간 양곡도정공장 대표 전모(59)씨를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직원 조모(41·여)씨는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전씨 등은 2010년 9월7일부터 2011년 11월21일까지 전북 부안 등지에서 구입한 벼 9371t과 쌀 465.9t에서 1677t을 강원지역에서 생산된 쌀인 것처럼 속여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2011년 10월3일부터 11월21일까지 충남 태안의 정미소 4곳에서 구매한 3억9000여만 원 상당의 쌀 208t의 도정일자를 허위로 표시하고, 원주시 모 업체에서 납품 받은 가공된 쌀 21t에 대해서는 생산 및 가공자를 허위로 표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