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된 40대, 119구급대원 폭행

2012-02-12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119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12일 119구급대원을 폭행한 A(47)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7시30분께 광주 북구 운암동 한 길거리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원 B(33)씨를 폭행하는 등 10여 분 동안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만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있던 A씨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B씨가 자신을 구급차에 태운 뒤 병원으로 출발하자 '왜 나를 납치해 가느냐. 내려달라'며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