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시내버스 불…인명피해 없어

2012-02-14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권희진 기자]천연가스 시내버스가 운행 도중 불이 나 승객 수십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오후 3시53분께 경남 창원시 명곡교차로 인근 씨티세븐 버스정류장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좌석 시내버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났다.

불은 버스 하단의 엔진룸에서 발생했으며 연기를 목격한 승객이 경찰과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당시 버스에는 승객 20명이 타고 있었으며 연기를 본 승객들은 버스에서 황급히 내려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윤씨와 승객,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조만간 차량 정밀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