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전문기업 빛샘전자,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

2013-02-14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박동준 기자] 빛샘전자가 본격적인 코스닥시장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

LED 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 부품 제조 기업인 빛샘전자(대표이사 강만준)는 1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들어갔다고 이 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1998년 11월, 삼성SDI의 LED사업부에서 분사해 설립된 업체로, LED 모듈 및 디스플레이 연관 사업과 광통신 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주요 제품으로는 LED모듈, LED 스크린, 경관조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LED제품과 광 접속 함체와 광분배반 등 광 선로 부품, 그리고 차량컴퓨터제어장치(OBCS, On Board Computer System), 냉각 탱크(Cooling Tank) 등 KTX 제조용 전자제어부품 등이 있다.

빛샘전자는 설립 이후 사업 및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LED부품¡¤모듈¡¤스크린의 일괄생산체제 구축, LED 디스플레이 분야 토털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초고속 광통신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다양한 광 선로 부품 개발 및 명품화 등을 통해 기술 차별화를 이뤄냈다.

그 결과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호주, 스페인, 태국, 터키 등 세계 각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고객들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으로 꾸준한 협력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KTX부품은 1999년에 프랑스 알스톰(ALSTOM)사와 기술이전계약을 맺고 KTX차량 관련 첨단기술사업에 참여해 차량용 전자제어장치 및 신 냉매를 활용한 냉각 탱크 등을 알스톰 코리아(ALSTOM KOREA)를 통하여 공급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03년부터 6년간 프랑스 알스톰(ALSTOM)등 해외 고속철 사업에도 참여했다.

빛샘전자의 지난해 매출액은 322억, 영업이익은 45억, 당기순이익은 39억 원을 기록했다.

강만준 대표는 “LED를 중심으로 광전자산업은 첨단 기술 및 친환경 산업으로 앞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빛샘전자는 핵심 기술 개발과 제품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빛샘전자의 공모 희망가는 4,000~4,400원(액면가 500원), 공모주식수는 78만주, 공모예정금액은 31억~34억 원 규모다. 오는 3월 7~8일 수요예측, 3월 12~13일 청약을 거쳐 3월 말 상장할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