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현금카드 훔친 편의점 종업원 불구속
2012-02-16 권희진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16일 술에 취한 손님의 현금카드를 훔쳐 돈을 인출한 편의점 종업원 김모(2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1일 새벽 1시40분께 부산 남구 모 편의점 현금지급기에서 술에 취한 이모(56)씨가 돈을 찾는 것을 도와주며 비밀번호를 확인하고 이씨의 현금카드를 훔친 혐의다.
김씨는 이씨가 편의점을 나가자 곧바로 훔친 카드를 이용해 30만원을 빼내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현금 310만원을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범행 후 편의점 일을 그만두고 숨어지냈지만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