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주차장서 주차비 받아 챙긴 조직폭력배 구속
2012-02-16 권희진 기자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무료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받아 챙긴 조직폭력배 A(31)씨 등 2명에 대해 공갈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9월부터 두달간 전주시 금암동 한 상가 주차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에게 주차비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무료주차장임에도 불구하고 조폭임을 과시, 30분에 1000원씩 주차비를 받는 등 1500여 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주차비를 내지 않는 시민들에게는 상가출입을 하지 못하게 방해한 것으로 밝혀졌다.